감사인선임제도와 회계법인형태가 감사인의 판단합의성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Audit Engagement System and Accounting Firm Type on Auditors’ Consensus
- Authors
- 배수진; 심태섭; 최유진
- Issue Date
- Feb-2020
- Publisher
- 한국회계학회
- Keywords
- Consensus; Mandatory auditor designation system (MADS); Big 4; IFRS; Principles-based accounting standards; 판단합의성; 감사인지정제; 회계법인형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원칙중심회계기준
- Citation
- 회계학연구, v.45, no.1, pp 245 - 284
- Pages
- 40
- Journal Title
- 회계학연구
- Volume
- 45
- Number
- 1
- Start Page
- 245
- End Page
- 28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8261
- DOI
- 10.24056/KAR.2019.12.003
- ISSN
- 1229-3288
- Abstract
- 원칙중심인 IFRS는 명확한 적용지침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회계상황에 대해회계담당자, 감사인 및 감독당국 등 관련 당사자가 다양하게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원칙중심의 IFRS 하에서 감사인들의 판단합의성이 있는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우리나라 회계당국이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도입한 감사인선임제도와 회계법인의 대형화·조직화가 감사인의 판단합의성을 높일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회계감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현장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참여자는 가상의 감사상황에서 리스분류의사결정(운용리스 vs. 금융리스)을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리스분류상황에서 감사인의 판단합의성을 찾기 어려웠으며, 감사인선임제도(지정제 vs. 자유수임제)와 회계법인형태(Big 4 vs. non-Big 4)에따른 감사인의 판단합의성 차이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반면 동일한 방법으로 무형자산 손상차손인식에 대한 가상상황을 이용한 선행연구에서는 지정제와 Big 4 회계법인에 속한 감사인의 판단합의성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와 같이 회계상황별로 차이가 나타난 것은 리스분류에 대한 회계기준의 특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IFRS 도입 이전에 리스분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었고, 현재 이와 동일한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실무지침이 있어 감사인이 비상장법인 감사 시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제나 회계법인 대형화·조직화가 감사인의 판단합의성을 증가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원칙중심 기준 하에서는 통일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회계상황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감사인이 일관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기업의 예측가능성 제고뿐 아니라 회계기준에 대한 감독기관과의 견해 차이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기준해석위원회나 질의회신제도를 활성화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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