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한글 성경 번역어 ‘속’(贖)의 함의와 적합성 고찰A Study on Undertone and Suitability of Korean Translation of the Bible in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sok’(속, 贖)
- Authors
- 이선희; 서신혜
- Issue Date
- Oct-2019
- Publisher
- 한국기독교학회
- Keywords
- 개항기; 한글 성경; λυτρόω(뤼트로오) 관련어류; 속(贖); 구속(救贖); 대속(代贖); 속량(贖良);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Korean Bible; words related to ‘λ υτρόω’(Lutrovw); redemption(sok,속,贖); ransom; atonement; the sin offering
- Citation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v.114, no.114, pp 205 - 231
- Pages
- 27
- Journal Title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 Volume
- 114
- Number
- 114
- Start Page
- 205
- End Page
- 231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8430
- DOI
- 10.18708/kjcs.2019.10.114.1.205
- ISSN
- 1226-9522
- Abstract
- 개항기에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λυτρόω(뤼트로오) 관련어류를 ‘속’ (贖)으로 번역하였다. ‘속’은 값을 지불하는 행위를 담고 있는 단어로, 조선시대에 널리 쓰인 법적 용어이다. ‘속’의 대상은 죄나 특정 신분(천인)이며, ‘속’의 지불은 재물 바치기, 직위 반납, 공(功) 세우기, 다른 사람으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속은 법정개념이라는 점, 신분상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일방적 사면이 아닌 죄나 신분에 ‘상당’한 값을 치른다는 ‘등가성’이라는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이 구원과 자녀 됨, 하나님의 속성, 성육신 등의 성경 원리와 비슷하다. ‘속’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매우 잘 알고 자주 사용하는 용어였으며, 성경이 번역되던 개항기 전후에도 정확한 뜻으로 통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에게 구속, 속죄, 속량, 대속 등의 용어를 쓴 성경 번역어와 교리 설명 등이 잘 이해될 수 있었다. 오히려 ‘속’의 개념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이것을 알지 못하면서 성경 번역을 혹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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