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특성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소득 및 자산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특성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소득과 자산을 중심으로 실증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특성, 건강특성, 그리고 거주특성은 우울감과의 관계에 있어서 기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경제특성의 경우 거시적 측면에서는 가처분소득과 부채비율이 유의미하게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특히 부채비율은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미시적 측면에서는 근로소득, 자산소득, 금융자산이 우울감의 감소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특히 금융자산은 필요할 때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우울감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이 대출 및 소득/자산의 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는데,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저축 등에 대한 동기부여 및 지원강화, 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정책, 베이비붐 세대에 적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더불어 사회안정성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d the economic characteristics of the baby boom generation on depression focusing on income and assets. The analysis showed that personal, health and residential characteristics have similar results to several literature in relation to depression. In the case of economic characteristics, disposable income and debt-to-equity ratio were significantly affecting depression on the macro level, and in particular, debt-to-equity ratio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affecting the depression of the baby boom generation. On the micro level, earned income, asset income and financial assets were having a significant effect on the depression, and in particular, financial asset was identified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reduce the depression due to the nature of their immediate use when necessar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depression of the baby boom genera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 liquidity of loans and income/assets. Therefore, through policies such as increased motivation and support for pensions and savings for later life, stable cash flow through liquidating assets, and expansion of mental health programs for baby boom generation, social stability as well as stable retirement lives will be mainta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