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의 노년기 조망과 세대규범의 성찰성Meaning of Old Age and Reflective Intergenerational Norms of Korean Older Adults
- Authors
- 이민아; 류한소; 송리라
- Issue Date
- Jan-2020
- Publisher
-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Keywords
- 노년기; 세대갈등; 세대규범; 사회적 역할; 성찰성; old age; intergenerational conflict; intergenerational norms; social roles; reflectivity
- Citation
- 사회과학논집, v.51, no.1, pp 105 - 130
- Pages
- 26
- Journal Title
- 사회과학논집
- Volume
- 51
- Number
- 1
- Start Page
- 105
- End Page
- 13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1804
- DOI
- 10.31502/SSRI.51.1.5
- ISSN
- 1225-3529
- Abstract
- 본 연구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한국노인이 생애시간과 노년기를 어떻게 조망, 해석하는지, 세대규범에 대한 해석과 의미화는 어떠한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의 전형화된 노인담론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자 하였으며, 총 13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연구참여자들은 노년기 삶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실천하는 주체적인 행위자임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연구참여자들은 노년기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으며 이는 남은 생애시간과 현재 삶의 조건 및 사회적 상황을 해석하고 의미화한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생계, 일, 부양, 미래 등 젊은 시절에 중요했던 가치와 의무에서 벗어나 자아실현, 관계, 현재 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노년기의 삶을 해석하고 있었다. 노년기는 자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이웃, 친구, 배우자 등 가까운 사회적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러한 노년기에 대한 해석은 세대관계의 가치적 차원인 세대규범에 대한 해석 및 의미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참여자들은 세대갈등에 대한 회피적 전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세대규범에 대해서 성찰적으로 사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연구참여자들은 현재의 사회적 상황과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따라 세대규범을 재규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쇠락, 우울, 의존, 고집 등으로 의미화된 노년기 및 노인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시선에 성찰이 필요함을 함의한다. 앞으로 노년기에 대한 다양한 의미발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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