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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 心知學說 淺析 - “變化氣質”의 근거 -張載心知學說淺析

Authors
안재호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양명학회
Keywords
장재; 심체; 지각; 견문지지; 덕성소지; 허심; 진심; 변화기질; 張載; 心體; 知覺; 見聞之知; 德性所知; 虛心; 盡心; 變化氣質
Citation
양명학, no.32, pp 255 - 280
Pages
26
Journal Title
양명학
Number
32
Start Page
255
End Page
2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2243
DOI
10.17088/tksyms.2012..32.008
ISSN
1229-5957
Abstract
장재 수양론의 중심은 “變化氣質”에 있다. 기질의 변화란 궁극적으로 氣質之性을 잘 돌이켜 天地之性을 확립하라는 말과 같다. 性體가 선명하게 呈現되면 기질과 거리낌이 없어지고, 기질 자체도 막히지 않아 성체를 따르게 된다. 장재에 의하면, 이런 기질의 변화는 결국 心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장재철학에서 심은 기본적으로 性과 知覺의 결합으로 설명되지만, 이때의 지각은 성과 전혀 다른 별개의 어떤 것이 아니라 성 자체의 작용일 뿐이다. 따라서 심은 성의 작용특성을 특기한 개념이라 말할 수 있다. 心體는 궁극적으로 ‘초월본체’인 天道와 性을 呈現하는 내재의 ‘구체적 도덕본체’이다. 그 작용은 두 가지 결과를 나타내는데, 하나는 외부사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가리키는 “견문의 작은 앎”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본체, 즉 “天德良知”의 自覺이자 自發인 “덕성이 아는 바”이다. 이 둘은 그 내용과 범위, 범주가 명확히 구분된다. 전자는 외부사물에 제한되지만, 후자는 오히려 그것들을 체현하는 것이다. 전자는 인식이요, 후자는 가치의 실현이다. 물론, 가치의 실현은 인식을 포함할 수 있으며, 또한 해야 한다. 그러나 “덕성이 아는 바”는 “천덕양지”의 자각、자발이기 때문에 “견문의 작은 앎”과는 달리 외부사물에 의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개체적 제약인 “氣質”의 제한을 초극하려 한다면, 반드시 심체의 “천덕양지”에 의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장재는 “변화기질”을 심체와 연계시킨다. 장재는 “변화기질”을 직접적으로 “虛心”과 “得禮”, 즉 마음을 비우고 예를 실천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를 실천하는 것은 각종 정황에서 적합한 규범을 실천하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론적 의미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변화기질의 진정한 이론적 근거는 허심에 있다. 장재가 허심을 강조하는 까닭은 심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형상에 얽매이는 “成心”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심이란 아무 내용도 없는 공허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마땅하게 행동할 수 있는 “時中”의 도덕심을 말한다. 따라서 이른바 “盡心”과 변화기질 모두 이런 도덕심을 잘 보존 유지하고 언제 어디서나 온전히 발휘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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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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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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