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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인용의 상호매체성과 미디어고고학적 특징: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나의 경우>와 <포르투에서의 어린 시절>을 중심으로Intermediality and Media Archaeological Features of Cinematic Quotation: Focused on Manoel de Oliveira’s Mon Cas and Porto da Minha Infância

Authors
박영석
Issue Date
Oct-2019
Publisher
한국비교문학회
Keywords
영화적 인용; 불순성; 상호매체성; 미디어고고학;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Cinematic Quotation; Impurity; Intermediality; Media Archaeology; Manoel de Oliveira
Citation
비교문학, v.79, no.79, pp 93 - 123
Pages
31
Journal Title
비교문학
Volume
79
Number
79
Start Page
93
End Page
12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4635
DOI
10.21720/complit79.04
ISSN
1225-0910
Abstract
본 논문은 영화에서 ‘인용’의 문제에 대해, 영화적 인용의 특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논한다. 영화는 다른 예술과의 관계 내에서 구성되고 성립되는 예술 매체이다. 매체의 형식적 층위, 주제의식과 내용 그리고 이미지의 층위에서 영화는 다양한 예술을 참조하고 인용한다. 그런데 주류 픽션 영화는 다른 예술에서 인용한 요소들을 영화라는 형식 내에 투명하게 녹이고 이음매 없이 봉합시킴으로써 인용을숨기는 방식을 취한다. 서사에의 몰입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반면 영화가 상호매체적이며 상호텍스트적인 요소들의 인용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전면에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서사보다는 영화의 형식적 구성을 더 중시하며, 이러한 가시화를 일종의 미학적 전략으로 삼는 것이다. 본고는 후자를 영화적 인용의 특수한 경우로 주목하고, 그 사례로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나의 경우>(1986)와<포르투에서의 어린 시절>(2001)을 상세히 분석한다. 두 영화에는 문학, 연극, 회화, 조각, 건축,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예술로부터 인용된 요소들이 난립하며, 이는 서사로부터 돌출되어 불순한 덩어리로서 가시화된다. 이 인용은 상호매체적일 뿐만 아니라 공적 역사와 사적 기억, 그리고 미디어의 시간의 지층을 들춘다는 점에서 미디어고고학적인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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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Arts > School of Performing Arts and Media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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