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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와 재일조선인 연대의 가능성― 1972년 오키나와 복귀 이후The Possibilities of Solidarity between Okinawans and Zainichi Koreans― Since the 1972 Okinawa Reversion

Authors
임경화
Issue Date
Apr-2019
Publisher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Keywords
Okinawa; zainichi Koreans; discrimination; solidarity; colonialism; minority-to-minority relationality; 오키나와; 재일조선인; 식민주의; 차별; 연대; 소수자들의 초국경주의
Citation
로컬리티 인문학, no.21, pp 83 - 119
Pages
37
Journal Title
로컬리티 인문학
Number
21
Start Page
83
End Page
11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4828
ISSN
2005-9221
Abstract
본고에서는 일본사회의 소수집단인 오키나와 주민들과 재일조선인들이 차별과 불평등 속에서 다수집단에 대응하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시하며 횡적인 관계 속에서 주체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려는 시도에 주목한다. 1950~6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사회에서는 언젠가 돌아갈 것을 전제로 한 조국으로의 지향이 절대적이어서 북한을 지지하는 재일조선인 단체인 조선총련은 북한으로의 귀국운동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미군 통치 하에서 미군기지의 섬으로 있던 오키나와에서도 복귀운동을 전개하여 일본으로의 지향이 강했다. 그런데 1972년에 일본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오키나와는 여전히 지속되는 차별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일본 국민으로의 지향을 비판하고 더욱더 소수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식하게 만들었다. 한편 재일조선인 사회에서도 세대를 거듭하고 (일본)귀화자 수가 (북한)귀국자 수를 웃돌게 되면서 ‘조국의 사상’은 상대화되고 일본의 ‘종족적 소수집단’으로서 정주의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본고에서는 1970년대 이후에 두드러지는 양자의 정체성의 변화, 즉 소수집단으로서의 자각 속에서 재일조선인들과 오키나와 주민들이 서로를 응시하며 상호간의 차이를 넘어 연대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순간들을, 박수남과 기마 스스무, 강상중과 양태호, 최진석과 아라카와 아키라 사이의 논의를 통해 포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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