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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도루의 ‘조선문학’ 인식: ‘조선어’ 문학의 위치에 주목하여Takahashi Tōru’s Perception of the“Korean Literature”: Focusing on the Positioning of the“Korean Language” Literature

Authors
임경화
Issue Date
Mar-2019
Publisher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Keywords
Takahashi Tōru; Korean Literature Department of Keijō Imperial University; Korean language literature; the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folk song; national essence; 다카하시 도루; 조선문학 강좌; 조선어 문학; 한(문)학; 민요; 민족성
Citation
동방학지, no.186, pp 255 - 279
Pages
25
Journal Title
동방학지
Number
186
Start Page
255
End Page
27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4860
DOI
10.17788/dbhc.2019..186.009
ISSN
1226-6728
Abstract
본고에서는 경성제국대학에 1926년에 개설된 조선어학조선문학 강좌에서 조선문학을 담당한 유일한 교수였던 다카하시 도루(高橋亨)가 조선문학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특히 ‘조선어’ 문학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춰 식민지 시기부터 제국의 ‘조선학’이 해체된 이후에 이르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추적하고자 했다. ‘조선어’ 문학 미발달과 대중국 종속성이라는 다카하시의 확고한 ‘조선어’ 문학 인식은 1926년에 경성제대 조선문학 강좌 교수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해방 이후까지도 일관되어 있었다. 그는 조선의 한(문)학을 통해 국체의 부재를 증명하고 그 빈 자리에 일본제국의 국체를 이식하고자 했다. 한편 조선민요를, 한(문)학과는 대조적으로 조선의 순수한 민족성을 담고 있는 자료로 파악하고 이를 고찰하여 식민지 교화에 활용하고자 했다. 거기에는 다카하시가 한(문)학을 중심으로 한 학식 일반을 가리키는 전통적인 ‘문학’ 개념에 얽매인 구시대의 학자이자 조선의 민족성을 문화적 정체성과 종속성으로 규정하여 식민주의 교육을 추진했던 식민지 교육관료였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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