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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소설에 나타난 여성 주체 연구 - 「타인에게 말 걸기」와 「그녀의 세 번째 남자」를 중심으로 -The Study of Feminine Subject in the Novel of Eun Hee-Gyeong - in the core of 「Compellation for Others」 & 「Her The Third Man」 -

Authors
이연숙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Keywords
응시; 대상 a; 내레이션; 등가 교환; 세미오틱; 생볼릭; 코라적 상상계; gaze; object a; narration; exchange of equivalent; le sémiotique; le symbolique; chora Imaginary
Citation
한국문예비평연구, no.37, pp 147 - 168
Pages
22
Journal Title
한국문예비평연구
Number
37
Start Page
147
End Page
16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6105
DOI
10.35832/kmlc..37.201204.147
ISSN
1226-7627
Abstract
1990년대에 활성화되기 시작한 페미니즘적 여성 주체 형성은 은희경을 포함한 여성 작가들에 의해서 촉발된다. 1990년대적 유일한 하나의 중심을 해체하고 각각의 중심을 양산하는 가운데 여성 작가들이 탄생시킨 여성 주체들은 해체된 중심에서 각각의 중심을 차지하기도 한다.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 걸기」의 여성 주체는 남성 주체와의 등가 교환 방식의 진술로 양성대립을 강화하는 진술을 보인다. 교환된 각자의 성은 왜곡되면서 남성화된 여성 주체, 여성화된 남성 주체를 기표한다. 이러한 주체 교환으로 말미암아 「타인에게 말 걸기」의 여성 주체는 ‘분명한 것․사실적인 것․공간적인 것․시간적인 것’에 선행하는 즉 코라적 상상계 내부에 놓인다. 여성화된 남성 주체의 ‘내레이션’ 안에 갇힌 여성 주체는 정리 정돈 이전의 의미 생성 과정 중에 놓인 주체이다. 중편 분량의 15개의 소제목을 달고 있는 「그녀의 세 번째 남자」의 여성 주체는 ‘응시’와 ‘대상 a’를 상실한 자동 반복적 욕망 실현에 충실한 주체이다. 세 번째 남자가 첫 번째 남자로 재탄생하는 구조로 진술된 이 소설의 여성 주체는 주체 주변에 편재한 우주 만물에 대한 응시는 부재한 채, 그 응시는 ‘그’에게만 집중된다. 그녀의 유일한 욕망 대상인 ‘대상 a’인 그에게 집중하는 여성 주체는 대타자적 주체 실현에는 관심이 없다. 여성 주체의 반복적인 욕망은 ‘대상 a’인 그에게서 출발하여 그에게로 귀환한다. 두 소설의 여성 주체는 세미오틱의 코라적 상상계에 머문 주체이지만 그것을 자양분으로 역사적․생물학적 억압으로부터 어머니가 중재하는 생볼릭의 차원을 준비하는 주체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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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Arts > School of Performing Arts and Media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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