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이 기업성과 예측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외환익스포져(Foreign Exchange exposure or Foreign Exchange risk)는 환율변동으로 인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흐름의 순가치가 변동될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정의되며, 환율변동 시점을 기준으로 회계익스포져(accounting exposure), 거래익스포져(transaction exposure), 경제익스포져(economic exposure)의 3가지 개념으로 구분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회계시스템에서 취하고 있는 회계익스포져 관점만으로는 환율변동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중 단지 일부분만을 측정해낼 수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환율변동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신뢰성있고 목적적합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실질환율변동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환율변동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경제적 익스포져를 측정하고 경제적 익스포져 관점의 성과예측이 회계적 익스포져 관점의 성과예측에 비하여 기업 재무성과 예측능력을 향상시키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전체 연구대상기간(1992-2007)중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6,055 firms/year(기업/연도) 을 대상으로 각각 경제적익스포져와 회계적익스포져 관점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별 성과예측을 위한 시계열 모형을 추정하여, 예측능력을 비교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제익스포져가 회계익스포져에 비해 기업의 미래현금흐름으로 측정되는 재무적 성과 예측능력이 보다 우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경제익스포져를 측정하여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경우 이해관계자들이 기업관련 의사결정시에 새로운 정보원천으로서 미래 예측에 관련된 정보내용(Forward Looking Information Contents)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Foreign exchange exposure can be sorted as three concepts which, accounting exposure, transaction exposure, economic exposure. Among the concepts above, economic exposure is defined as the gap between forecasted net present value of future cash flow before unexpected exchange rate fluctuation and estimated net present value of future cash flow after unexpected exchange rate fluctuation. To suppose that net present value of future cash flow is equal to current stock value, the result is that economic exposure affects the company valu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serve economic exposure in achieve of apprehending the influence on company’s financial performance from exchange fluctuation, and the verification of improvement on predictability of company’s financial performance, which compared between prediction in economic exposure perspective and in accounting exposure. The study verified the improvement of predictability by presuming time series models based on economic exposure perspective and accounting exposure perspective each, to predict company performance of listed 6,055 firms/year during research period (1992-2007). According to proven analysis, economic exposure is superior to accounting exposure on prediction of financial firm performance. In conclusion, the research results may contributed as new source of information(Forward Looking Information Contents) on decision makings that stakeholders could rely on, in condition of periodical publication of economic exp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