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 모형을 활용한 유통사업장 물류 효율성 분석 -유통기업 H사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온라인 유통산업이 급성장하고 유통 채널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물리적 공간이 있는 유통사업장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운영및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유통공급업체로서 제한적인 물류 인프라 및 투입비용으로 유통사업장에 대한 물류 운영 효율성을 평가하고 비효율적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유통기업 H사가 납품하는 4개 그룹 유형별(백화점⋅아울렛, 마트, 소규모사업장, 식재사업장 편의점) 총 69개의 유통사업장을 대상으로 물류 효율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효율성 분석의 투입 변수는 배송비, 용역비, 차량투입량 총 3가지를 선정하였고, 산출 변수는 정상 매입비율, km당 매출액, 총매출액총 3가지를 선정하였으며, DEA Solver 효율성 측정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투입지향 CCR과 BCC, 규모의 효율성(SE), 초효율성(S-E) 모형을 활용하여 H사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백화점⋅아울렛이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마트사업장은 대부분의 모형에서 효율성이 낮게 평가되었다. 셋째 소규모 사업장과 식재사업장은 저매출⋅저비용의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소 높은 효율성을 보였으며 베스트 프렉티스 사업장과 비효율적인 사업장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유통 채널 내에 기업간 물류활동의 효율성을 측정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측면의 기여가 있다. 또한 유통기업들도 유통채널의 성과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이 모형을 활용하여 물류활동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