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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카자흐스탄 문화정책에 나타난 문화의 탈영토화와 재영토화Deterritorialization and Reterritorialization of Culture in Contemporary Kazakhstan Cultural Policy

Authors
송정수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Keywords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문화정책; 현대 카자흐스탄 문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유라시아 정체성; Kazakhstan; Kazakhstan Cultural Policy; Contemporary Kazakhstan Culture; President N.A. Nazarbaev; Eurasian Identity
Citation
슬라브학보, v.36, no.2, pp 149 - 178
Pages
30
Journal Title
슬라브학보
Volume
36
Number
2
Start Page
149
End Page
17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9827
ISSN
1229-0548
Abstract
2014년 9월 카자흐스탄 대통령령에 의해 제정된 <문화정책개념 (Концепция культурной политики)>은 글로벌과 로컬, 중심과 주변 문화 간의 갈등과 교차, 문화 정체성 확립의 문제, 더 나아가 현재의 카자흐스탄을 단일하고 연속적인 거대한 문화 공동체의 일환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주축이 되어 제정한 <카자흐스탄 공화국 문화정책개념>은 동일한 시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문화정책 제 원칙 (Основы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культурной политики)>과도 상당히 닮아있다. 따라서 문화의 탈영토화와 재영토화의 관점에서 해당 국가들의 문화정책을 비교해보는 작업 역시 한때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다분히 강제적이고 단일한 문화공간 속에 존속하며 ‘소비에트적 정체성’에 갇혀있던 국가들이 탈소비에트 시기에 로컬과 글로벌 문화 간의 대립과 긴장 속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방식을 살펴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 제정한 문화 관련 법안 일련과 그 핵심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카자흐스탄 공화국이 자국 문화의 글로벌화와 자국 민족정체성 확립이라는 두 가지 다소 상반되는 과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식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지 분석해 볼 것이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에도 여전히 카자흐스탄 내에서 관찰되고 있는 소비에트적 문화 유산과 그 전통을 ‘유라시아 정체성’, 더 나아가 ‘실크로드 정체성’이라는 통합적 틀 속에서 정당화시키는 방식을 통해 자국의 새로운 문화정체성을 정립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의 카자흐스탄의 문화정책 전략을 문화의 ‘탈영토화’와 ‘재영토화’의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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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ung Soo
연구처 (외국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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