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가정환경과 집행기능곤란을 매개로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초등학교 3학년 자녀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탐색하는데연구의 목적이 있다. 방법 한국아동패널자료 중 5차(2012), 6차(2013), 7차(2014), 9차(2016), 10차(2017)에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10차년도 학교적응 설문에 응답한 633가족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SPSS 26.0 프로그램과 AMO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의 기본적인 속성 및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학령전기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초등학교 2학년 시기의 가정환경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아동의 집행기능곤란과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학령전기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초등학교 2학년 시기의 가정환경과 집행기능수준에 영향을 주어 긍정적인 학교적응을 예측했다.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학교적응 간에 가정환경과 집행기능곤란의 간접효과를 확인하였다. 결론 자녀 양육에 있어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중요하며,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장려하는 가정환경의 제공은 다시 아동의긍정적인 학교적응을 촉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