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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권두시로서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시문학 교육정전의 상호텍스트적 해석A New Interpretation of Korean Modern Poetry Education Canon : Focusing on 「From the Sea to a Boy」

Authors
한수영
Issue Date
2012
Publisher
현대문학이론학회
Keywords
소년; 해에게서 소년에게; 권두시; 시문학 교육정전; 상호텍스트성; 신교육매체.; the Boy; the From the Sea to a Boy; prefatory poem; canon of literature education; paradigm shift; new educational medium.
Citation
현대문학이론연구, no.50, pp 269 - 290
Pages
22
Journal Title
현대문학이론연구
Number
50
Start Page
269
End Page
29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50605
ISSN
1598-124X
Abstract
『소년』의 권두시들은 잡지 전체의 주제와 연관되어 있어서 전체 기사와의 상호텍스트적 읽기가 필요하다. 특히 창간호의 권두시인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잡지 전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권두시는 독자를 교육의 장으로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유인의 목소리로 작동한다. 소년과 바다가 만나는 ‘입맞춤’을 통해 제시된 낭만적 전망은 강력한 호소력을 지닌 만큼,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좌절의 낙차가 내포되어 있었다. 「해상대한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사들은 급변하는 상황에서 순정한 만남이 겪게 되는 주체의 전이과정과 현실 인식 변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해에게서 소년에게」에는 한 시대의 모색과 좌절의 여정이 잠재되어 있으며, 잡지 전권에 걸쳐서 이 여정이 구체화된다. 또한 형식의 측면에서도 이 작품은 잡지의 권두시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의도적인 발명이었다. 순수구어체의 말걸기나 의성어의 감각성, 운맞춤의 효과, 반복의 구조 등은 독자의 심리를 유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산물이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과도기의 불완전성이라는 특성으로 시사적 의의를 부여받는 근대시문학사의 특수한 교육 정전이다. 이것을 잡지 전체와의 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살펴볼 때, 불안전성이라는 화석화된 문학사의 지식 내부에 함축되어 있는 전환기의 문화 변동 맥락을 함께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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