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스포츠지도자의 고용형태에 따른 직업정체성과 전문성 인식 및 조직정체성 비교 검증

Abstract

현재 국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소속되어 어르신의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지도자와 국민생활체육회에 소속되어 어르신을 지도하는 지도자로 나뉘어 있다. 이 두 조직에 소속되어 어르신을 지도하는 체육지도자들은 국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조직심리학적 연구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인스포츠지도사의 고용형태에 따른 직업정체성과 전문성인식 및 조직정체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서울 지역에 근무 중인 노인스포츠지도자들을대상으로 총 272개의 설문을 수집하였다.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직업정체성의 하위요인 모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이 나타났으나, 건강백세운동 교실 강사들이 어르신전담체육지도자들보다 더 높은 직업정체성을 가진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전문성인식의 하위요인 모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이 나타났으나, 건강백세운동 교실 강사들이 어르신전담체육지도자들 보다 더 높은 전문성 인식을 가진 것이 확인되었다. 셋째, 조직정체성에 대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이 나타났으나, 건강백세운동 교실 강사들이 어르신전담체육지도자들 보다 더 높은 조직정체성을 가진 것이 확인되었다.

The sport instructors for elderly people are members of two different organizations: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NHIS) and the Korea Council of Sports for All(KOCOSA). Altough these are the ones responsible for the health and leisure activity of elderly people in Korea, their organizational psychological variables were rarely studied.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job identity,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and perceived professionalism of sports instructors for elderly people according to employment types(NHIS vs. KOCOSA). Total of 272 completed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instructors who taught elderly people in Seoul.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ub-factors of job identity. It was found that NHIS instructors had a higher occupational identity than those of the KOCOSA instructors.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ubfactors of professionalism. The instructors in NHIS had higher professionalism than the ones in KOCOSA. Thir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organizational identity. The instructors in NHIS had higher organizational identity than the instructors of KOC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