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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체득 혹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 - 질 들뢰즈와 폴 리쾨르의 프루스트 읽기L’apprentissage des signes ou la fable sur le temps - lire Proust à travers Gilles Deleuze et Paul Ricoeur

Authors
김한식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Keywords
Gilles Deleuze; Paul Ricoeur; Marcel Proust;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 apprentissage des signes; fable sur le temps; 질 들뢰즈; 폴 리쾨르;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기호의 체득; 시간에 관한 이야기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126, pp 173 - 222
Pages
50
Journal Title
불어불문학연구
Number
126
Start Page
173
End Page
22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50856
ISSN
1226-4350
Abstract
들뢰즈는 『프루스트와 기호들』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본질적인 것은 기억과 시간이 아니라 기호와 진실이며, 시간이 중요한 것 또한 모든 진실은 시간의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폴 리쾨르는 『시간과 이야기 2』에서 들뢰즈의 주장을 일정 부분 받아들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프루스트의 소설이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는 자신의 독서 가설이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들의 해석은 어떻게 다르며 그런 해석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하여 소설의 구조와 형식적 통일성, 화자와 서술적 목소리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프루스트 해석을 대조해 보았다. 들뢰즈는 작품을 유기적 총체성으로 환원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하는 개념으로 ‘파편성’과 ‘횡단성’ 개념을 제시하며, 거미와 거미줄의 비유로 화자-작품을 설명한다. 반면 리쾨르는 시간과 이야기의 관계라는 자신의 큰 틀 안에서, 프루스트의 소설의 형식적 특성을 잃어버린 시간과 되찾은 시간이라는 ‘두 개의 초점을 갖는 타원’으로 설정하고 이 두 초점들 사이를 가로질러 되찾은 시간이 갖는 의미작용을 다양한 차원에서 탐색한다. 나아가서 우리는 이들의 서로 다른 프루스트 해석이 재현의 미학과 예술의 진리, 주체와 실천적 윤리 등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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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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