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원의 리더 신뢰와 자기효능감 간 회복 탄력성의 조절효과 검증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 직원이 인식한 리더 신뢰와 자기효능감 관계에서 회복 탄력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대상으로 시행한 ‘핵심직무 능력향상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이다. 317부 설문지 중에 299부를 유효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 직원이 인식한 리더 신뢰는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리더 신뢰와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회복 탄력성은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나타난 시사점은 첫째,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변인으로 ‘리더 신뢰’와 ‘회복 탄력성’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중소기업의 리더 신뢰를 높이기 위한 개인, 조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중소기업의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차원까지 회복 탄력성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중소기업 직원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복 탄력성이 중요하며, 직원들의 자기효능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리더의 신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rust in leader and self-efficacy among SME employees. The participants were trainees who had enrolled in the “Core Job Skills Improvement Course” conducted by the Human Resources Development Service of Korea in 2019. Of the 317 questionnaires, 299 copies were used as valid samples. The results showed that trust in leader had a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among SME employees. Second, resilience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rust in leader and self-efficacy. These findings have ready implications. First, trust in leader and resilience are important factors that enhance the self-efficacy of SME employees. Second,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efforts are needed to increase trust in leaders among SME employees. Third, it is necessary to cultivate leaders to enhance the resilience capabilities of SMEs not only individuals but also organizations. The present findings are meaningful because they suggest that resilience is an important contributor to the self-efficacy of SME employees and that trust in leader is an antecedent to employee self-effic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