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도사의 일과 삶의 균형이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는 스포츠지도사의 일과 삶의 균형이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2019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체육지도자 자격증 또는 사단법인 협회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스포츠지도사 305명(남자 198명, 여자 107명)을 수집하였다. 조사도구로 일과 삶의 균형 설문지(Work-Life-Balance: WLB),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설문지(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 옥스퍼드 행복설문지(The Oxford Happiness Questionnaire: OHQ)를 최요원(2002) 이 번안하여 김시연(2014)이 수정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조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독립 t검정,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변인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과 삶의 균형의 일-가족균형과 직무스트레스의 직무자율, 직무불안정, 직무요구, 관계갈등, 직장문화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일과 삶의균형의 일-가족균형, 일-여가균형과 직무스트레스의 직무불안정, 체계 및 보상부적절, 직장문화와 행복감에서 지도종목에 따라 차이가있었다. 직무스트레스의 직무자율, 직장문화에서 혼인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일과 삶의 균형 모든 요인과 직무스트레스의 직무자율, 직무불안정, 직무요구에서 종사하는 일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일과 삶의 균형의 일-가족균형, 일-여가균형, 일-성장균형과 직무스트레스의 직무 불안정, 직장문화, 직무요구, 직무자율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둘째, 일과 삶의 균형은 전반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부적(-)상관관계가 나타났고 행복감과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는 부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지도사의 일과 삶의 균형은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스트레스는 행복감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포츠지도사의 조화로운 일과 삶의 균형이 직무스트레스 감소와 행복감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시사하며 스포츠지도사의 업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