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유연화와 시간주권의 정치: 독일 ‘근로시간계좌제’의 사례The Politics of Working Time Flexibilization and Time Sovereignty: The Case of the German ‘Working Time Account’
- Authors
- 최희선; 신진욱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한국사회정책학회
- Keywords
- working time flexibilization; German working time account; works council; co-determination; time autonomy; time sovereignty; 노동시간 유연화; 근로시간계좌제; 직장협의회; 노사공동결정제도; 시간주권; 유연근무제
- Citation
- 한국사회정책, v.29, no.3, pp 147 - 175
- Pages
- 29
- Journal Title
- 한국사회정책
- Volume
- 29
- Number
- 3
- Start Page
- 147
- End Page
- 17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59061
- DOI
- 10.17000/kspr.29.3.202209.147
- ISSN
- 1226-0525
- Abstract
- 한국에서 노동시간 유연화 제도의 개편 방향이 커다란 정책적,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연구는 독일 노동시간 유연화의 핵심 제도인 근로시간계좌제를 대상으로 하여 노동자 시간주권, 노사 권력관계, 국가의 역할을 분석한다. 중점 주제는 ⑴ 노사 간 협의제도의 역할과 세부 절차상의 쟁점, ⑵ 기업과 노동자들의 제도 활용 실태, ⑶ 노동자의 자율성과 시간주권을 신장하기 위한 정부와 의회의 노력이다. 연구 결과는 독일에서 직장협의회의 노사공동결정제가 이 제도의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부절차 규정에 기업 측을 유리하게 하는 요소가 포함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제도의 실제 활용에서 경기 변동에 대응하는 기업의 활용 목적 뿐 아니라 노동자의 시간 자율성과 일과 삶 균형을 위한 경우도 많았지만, 기업 규모와 고용 형태에 따라 제도 활용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독일 정부는 이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노동자들이 해고, 이직, 기업 도산, 경영 악화, 기업의 협약위반 등에 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점점 더 적극적으로 보호 법제를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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