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중등교육 여자용 교과서에 나타난 여성 담론에 관한 고찰A Study on Women's Discourses Appeared in Textbooks for Women in Secondary Education during Japanese Occupation
- Authors
- 송숙정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 Keywords
- 일제강점기 중등교육; 여성 교육; 국어독본; 조선어독본; 수신서; Secondary education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aggression; women's education; Japanese language readers; Korean language readers; morals
- Citation
- 비교일본학, v.54, pp 241 - 263
- Pages
- 23
- Journal Title
- 비교일본학
- Volume
- 54
- Start Page
- 241
- End Page
- 263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1847
- ISSN
- 2092-5328
- Abstract
- 본고에서는 일제강점기 중등교육 여자용 교과서를 통해 여성 담론에 관하여 고찰하고 이러한 여성 담론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초기의 중등교육 여자용 국어 교과서에는 ‘여자는 양처가 되고 현모가 되어 그 임무를 다하는 존재’라고 여겼다. 그러한 사조가 1920년대까지 계속되며 유교적 순응주의를 당연시하는 여성상이 등장한 것에 비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일하는 여성,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을 통해 향상된 여성 인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숙녀론, 여성론’등을 통해 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여성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어 교과서에는 독립적이며, 교육을 받고,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신여성’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시대가 흘러도 그 사조는 변하지 않았다.
수신 교과서에는 현모양처가 되기 위한 교육과 여성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성상을 제시하며 책무와 본분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달라진 시대에 적응하며 재능과 지식을 쌓아 자신의 가정의 행복을 유지해 가는 강인한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과 함께 전체적으로 달라지는 여성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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