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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체제의 틈새 ‘베를린’ - 베를린 장벽 수립 이후를 중심으로Berlin, a crevice on German division - focusing on the period after the construction of Berlin Wall

Authors
최승완
Issue Date
2022
Publisher
한국독일사학회
Keywords
Germany; division; Cold War; Berlin; Berlin Wall; 독일; 분단; 냉전; 베를린; 베를린 장벽
Citation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no.49, pp 167 - 208
Pages
42
Journal Title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Number
49
Start Page
167
End Page
20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1901
ISSN
1598-4184
Abstract
베를린은 1948년 냉전의 영향으로 정치적, 행정적으로 분단되었다. 그러나 베를린은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공동 관리 구역이었기 때문에 1950년 대 내내 동서 베를린 주민 간에 상호 왕래가 가능했고, 이들의 일상생활권도 분리되지 않았다. 1961년 동독이 베를린 장벽을 수립하면서 동서 베를린 간 자유통행이 불가능해졌고, 많은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동서 베를린은 상호 차단되지 않았다. 신동방정책을 추진한 브란트(B. Brandt)가 동 독 정부와 정치적 합의를 토대로 통행증 협정, 통과협정 등을 체결하며 동 서독 교류가 증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수많은 사람이 가족친지와 연인 상봉, 쇼핑, 관광 등 다양한 이유로 동서 베를린을 오고갈수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독에서 서베를린을 가기 위해 동독 구간 을 통과해야 했던 상황도 다양한 형태로 동서독 주민의 직간접적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베를린은 장벽 수립 이후에도 만남과 교류의 구심점이 되었고, 이를 통해 동서독의 단절을 막는데 기여했다. 이런 맥락에 서 베를린은 독일 분단 체제를 잠식하는 틈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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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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