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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장 실천을 위한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문화적 보철물’시리즈 연구A Study on‘Cultural Prosthetics’Series of Krzysztof Wodiczko, for Practical Actions in the Public Sphere

Authors
주세균
Issue Date
2022
Publisher
한국기초조형학회
Keywords
new genre public art public sphere collective artistic praxis Krzysztof Wodiczko cultural prosthetics; 새로운 장르의 공공미술공론장집단적 미술실천크지슈토프 보디츠코문화적 보철물
Citation
기초조형학연구, v.23, no.1, pp 523 - 534
Pages
12
Journal Title
기초조형학연구
Volume
23
Number
1
Start Page
523
End Page
53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1902
DOI
10.47294/KSBDA.23.1.37
ISSN
1598-8635
2713-5993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문화적 보철물> 시리즈를 통해 공공미술이 만들어내는 공론장의 성격을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은 보디츠코의 <문화적 보철물> 시리즈의 작업과정에 도입되는, ‘작가-사용자’, 그리고 ‘사용자-지역 사회’의 의사소통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다. 해당작업이 전개될 당시, 공공미술은 ‘장소성’에서 ‘공동체’의 논의로 진행되었다. 공공미술은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유대감을 고취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불균형한 사회 구조를 고착시키고 은폐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문화적 보철물> 시리즈는 공공미술이 봉착할 수 있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준다. 그의 작업은 계속해서 공동체의고정된 정체성을 의심하며, 합일을 위해 차이를 봉합하려는 구조에 틈을 만든다. 수레 프로젝트와 폴리스카는 노숙인들의 물리적 거주공간과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주고, 외국인 지팡이와 대변인마우스피스는 상대방과의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함으로써 수평적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리고아이기스와 참전군인을 위한 헬멧은 사용자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묻는다. <문화적 보철물> 시리즈는 외부로 밀려난 소수자들의 눈과 귀, 입의 기능을 물리적으로 증폭시키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위치시키고자 한다. 보디츠코의 작업이 만들어가는 공론장은 만남, 대화, 설득 과정을 거치며 확장된다. 작가를 통해 편집된 음성과 영상은 의도적으로 때로는 우연적으로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사회에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작업의 완결과는 무관하게 지속된다. 연구자는 열린 구조를 지향하는 그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공공미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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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Arts > Department of Art Management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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