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학 연구의 인용 패턴에 대한 융합적 고찰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음악학’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인용 패턴을 중심으로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한국‘음악학’ 관련 논문이 참고문헌으로 어떻게 인용되었는지 다양한 계량서지학적 분석 방법론을 통해 파악하였다. 본연구를 위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11개 ‘음악학’ 관련 학술지와 그 학술지에 출간된 논문 1,744편을 대상으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인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첫 번째, 각기 다른 년도에 출간된 논문들의 인용 패턴을 합리적으로 비교 분석하기 위해 국내 ‘음악학’ 논문의 피인용 반감기를 계산하였다. 두번째로, 학술지별로 피인용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각 학술지의 학문적 영향력을 파악하였고, ‘음악학’ 연구를 참고문헌으로 많이 인용한 학술지와 타 학술 분야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 논문의 인용 분포를 살펴보고 국내‘음악학’ 연구 중 가장 인용이 많이 된 논문과 연구자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음악학’ 연구의 피인용 반감기는5.2년이며, 성장세보다는 안정세에 접어든 ‘음악학’의 연구 규모와 비교해 그 학문적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음악학’ 연구를 참고문헌으로 인용한 논문들의 49%는 ‘음악학’ 관련 학술지에 출간되었고, 나머지51%는 타 학문 분야의 학술지에 출간되었다. 타 학문 분야 중에서는 22%의 인용 논문이 ‘교육학’ 관련 연구일정도로 ‘음악학’ 연구는 ‘교육학’내에서의 영향력이 컸다. 그리고 개별 ‘음악학’ 논문별 피인용 분포를 살펴보면 8회이상의 피인용 횟수가 특이치 (outliers)로 계산되었다. 본 논문의 의의는 KCI 등재지를 기준으로 국내 ‘음악학’의모든 논문을 대상으로 그 연구 동향을 파악한 초기 연구 중 하나이며 ‘음악학’ 연구의 인용 패턴을 분석한 최초의연구라는 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