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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영화텍스트에 나타난 사회문제 -『기생충』과 『어느 가족』을 중심으로-Social Malaise Found in Cinema Texts of Korea and Japan -The Case Study of “Parasite” and “Shoplifters”-

Authors
김화영오현진
Issue Date
2021
Publisher
대한일어일문학회
Keywords
『Parasite』; 『Shoplifters』; Family Problems; Poverty; Ethics; 『기생충』; 『어느 가족』; 가족문제; 빈곤; 윤리의식
Citation
일어일문학, no.91, pp 137 - 151
Pages
15
Journal Title
일어일문학
Number
91
Start Page
137
End Page
15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2839
DOI
10.18631/jalali.2021..91.008
ISSN
1226-4660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현대 사회의 문제를 영화『기생충』과『어느 가족』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두 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두 작품은 ‘가족’이 중요한 등장인물이며, 가족이 타인에게 ‘기생’하며 생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 가족들이 타인에게 기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경제적인 ‘빈곤’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적 빈곤은 한국과 일본의 현재 사회에서 보여지는 문제를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청년 실업의 문제, 자영업자의 문제 등 작품의 공간과 국가적 배경은 차이가 분명 존재하지만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빈곤을 이겨내기 위해서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윤리의식이 결연된 행동과 공통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은 학위를 위조한다거나 도둑질을 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만다.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윤리적 행위는 가족의 죽음, 해체 그리고 다시 빈곤한 환경으로 돌아가게 한다. 가족이 해체되고 맞이한 파국은 가족일원의 상실과 함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가족 해체를 통한 슬픔과 고통을 공감하게 된다. 이러한 동정심과 연민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을 망각하는 지점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기생 가족’에 대한 연민을 느끼지만 이 후 바로 두 가족의 해체의 결과는 당연한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영화가 상징하고 있는 가족 속 빈곤은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것을 가족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욱 자극적이고 극단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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