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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기호로서 몸의 지각과 상상 -로베르 르빠주의 일인극 <887>(2015)을 중심으로-The Perception and Imagination of the Body as a Material Symbol -For the Case of <887>(2015) by Robert Lepage-

Authors
고내현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드라마학회
Keywords
Body; Materiality; Perception; Imagination; Robert Lepage; <887>(2015); 몸; 물질성; 지각; 상상; 로베르 르빠주; <887>(2015)
Citation
드라마 연구, no.63, pp 31 - 54
Pages
24
Journal Title
드라마 연구
Number
63
Start Page
31
End Page
5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3084
DOI
10.15716/dr.2021..63.31
ISSN
1738-9267
Abstract
동시대 연극은 공연자의 행위와 사건성을 기반으로 연극의 매체적 조건을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한다. 연극예술은 몸을 매체로 하는 대표적인 예술 양식으로써 공동 현존을 전제하며 물질성의 지각을 통해 시공간적 리얼리티를 새롭게 구조화한다. 때문에 연극기호학적 측면에서 몸의 확장가치는 생성과 해체의 순환성을 토대로 개별 매체의 보편적이고 단일한 사유체계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에 있다. 이는 미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연관 속에서 자아와 타자 그리고 주변 세계에 대한 상호주관적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본 연구의 사례로 제시된 르빠주의 자전적 연극 <887>(2015)은 기억에 관한 연극으로, 몸과 언어 그리고 기술매체의 통합을 통해 실재하는 대상을 ‘지각’하게 하는 동시에 부재하는 대상을 ‘상상’하게 한다. 그리하여 몸적 주체인 르빠주의 행위에서 발생하는 지각과 상상작용은 논리적이고 담론적 측면에 가려져있던 신체적이고 감각적인 측면들을 드러낸다. 이처럼 알레고리적 사유를 이끄는 물질성의 지각과 상상은 텍스트 연극의 재현 양식이 추구했던 추론적 지성이 아니라 직관적 지성에 의해 연극을 그 자체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체화된 경험으로서의 연극을 이해하는 데 근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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