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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문고를 울린 어리석은 여성들-<임씨삼대록>의 목지란과 <현씨양웅쌍린기>의 육취옥을 중심으로-A study of foolish women who beat the deungmungo(登聞鼓)-Focusing on Yuk Chi-ok in Hyeonssiyang-ungssanglingi and Mok ji-ran in Imssisamdaerok

Authors
강우규
Issue Date
2020
Publisher
한국고전연구학회
Keywords
우부(愚婦); 경계성; 도식성; <현씨양웅쌍린기>; <임씨삼대록>; Foolish woman; liminality; schematicity; Hyeonssiyang-ungssanglingi; Imssisamdaerok
Citation
韓國古典硏究, no.51, pp 5 - 29
Pages
25
Journal Title
韓國古典硏究
Number
51
Start Page
5
End Page
2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3605
DOI
10.20516/classic.2020.51.5
ISSN
1226-3850
Abstract
본 논문은 애욕추구를 위해 등문고를 울린 어리석은 여성인물로서 <현씨양웅쌍린기>의 육취옥과 <임씨삼대록>의 목지란을 살펴보았다. 육취옥과 목지란은 가문, 외모, 성정 등 무엇 하나도 취할 것 없는 여성으로 등문고를 울려 남주인공의 첩실이 되는 공통서사 속에서 어리석은 여성이라는 인물유형의 도식성과 경계성을 보여준다. 그녀들은 유교이데올로기에 따른 선악의 경계에 놓여 있고, “어리석음(愚)=추함(醜)”이라는 도식성을 보여주는 존재로 유형화된다. 그런데 혼인 이후 목지란은 악인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죽어서 임부에서 사라지고, 육취옥은 끊임없이 애욕을 추구하지만 현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 이는 일상성・현실성이 강한 <현씨양웅쌍린기>와 이념성・교화성이 강한 <임씨삼대록>의 작품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어리석은 여성이 지닌 경계성 그 자체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어리석은 여성의 경계 없는 경계성은 국문장편소설의 이중성과 연결되는 그녀들의 존재 가치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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