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鉉和의 「키리에–위대한 위증」에 나타난 犧牲祭儀的 暴力의 意味와 限界The Meaning and Limitation of Sacrificial Violence in Lee Hyun-hwa’s 「Kirie–The Great Perjury」
- Authors
- 박종수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Keywords
- 李鉉和; 키리에–위대한 위증; 犧牲祭儀; 犧牲洋; 暴力; 르네 지라르; Lee Hyun-hwa; 「Kirie–The Great Perjury」; sacrifice ritual; scapegoat; violence; Rene Girard
- Citation
- 어문연구(語文硏究), v.48, no.2, pp 275 - 293
- Pages
- 19
- Journal Title
- 어문연구(語文硏究)
- Volume
- 48
- Number
- 2
- Start Page
- 275
- End Page
- 293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3622
- DOI
- 10.15822/skllr.2020.48.2.275
- ISSN
- 1229-1617
- Abstract
- 박종수, 2020, 이현화의 「키리에–위대한 위증」에 나타난 희생제의적 폭력의 의미와 한계, 어문연구, 186 : 275~293 이 글은 이현화의 「키리에 – 위대한 위증」에 나타난 희생제의적 폭력이 이전의 작품들과 차이를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 그것이 지닌 의미와 한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키리에 – 위대한 위증」은 희생제의를 위하여 폭력에 순응하는 두 명의 희생양을 통해 희생제의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희생제의는 폭력을 통해 더 큰 폭력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신성시된다. 반면 현재의 희생제의는 희생양이 헛된 폭력의 대상임을 밝힘으로써 희생제의까지도 반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반성은 관객들이 가해자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폭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희생제의에 대한 상반된 평가는 1990년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이르러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희생제의가 아닌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현실에 대한 추구는 1990년대에 존재하고 있었던 폭력을 인식하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 Files in This Item
-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School of Asian Languages and Cultures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