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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의 반페미니즘 담론에 관한 연구: GS25 남성혐오 논란과 음모론*Strategies used to disseminate anti-feminist discourse: Conspiracy theories and the GS25“man-hater”controversy

Authors
Koo, JiHaeKim, Minchul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Keywords
online communities; feminism; conspiracy theory; misogyny; topic modeling; 온라인 커뮤니티; 페미니즘; 음모론; 여성혐오; 토픽 모델링
Citation
아시아여성연구, v.62, no.3, pp 115 - 153
Pages
39
Journal Title
아시아여성연구
Volume
62
Number
3
Start Page
115
End Page
15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71898
DOI
10.14431/jaw.2023.12.62.3.115
ISSN
1225-9241
2671-7697
Abstract
본 연구는 남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와 반페미니즘을 확산하는데사용되는 담론 형성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것으로인식되는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 C의 이용자들이 GS25 캠페인 ‘남성혐오’ 논란에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논란이 발생한 2021년 5월 1일부터약 40일간, C커뮤니티에 게재된 GS25 관련 글들을 컴퓨터를 이용한 텍스트 분석 방법(토픽 모델링)을 사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커뮤니티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대주제로 분류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대주제는 반페미니즘 정서를 표출하는데 사용되는 전략이 이 커뮤니티의 ‘진보적’인 성향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남성 위주 커뮤니티에 여성혐오적 정서가 팽배하다는 것을 보여준 기존 연구와 결을 달리한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여성혐오와 반페미니즘 정서를 정당화하는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대주제는 GS25 ‘남성혐오’ 논란의원인을 음모론으로 해석하여 페미니즘을 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하는 ‘악’으로 규정하려는 시도와 관련된다. 페미니즘 음모론의 발로는 한국 남성들이 겪고 있는 위기의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남성의 상대적 지위가 하락하고 메갈리아와 워마드와 같은 여성주의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정치적으로 주체화된 여성들이등장함에 따라 한국 남성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남성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로드맵으로써 음모론이 등장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여성혐오와 반페미니즘 담론이 메갈리아와 워마드와 같은 ‘정치적’ 위협의 등장에 대한 반동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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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nchul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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