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편향의 형성과 대처행동 의도: 일본 방사능 위험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위험에 대한 낙관적 편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상호작용적 역할과 낙관적 편향과 행동 의도의 관계를 탐구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100 명을 대상으로 실험 설문을 실시했다. 두 집단에 대해 진행된 실험에서는 일본 방사능위험에 대한 뉴스 기사를 동일하게 제공했으며 단지 기사에 언급된 전문가의 소속과이름만을 다르게 제시하여 이들의 국적(한국, 일본)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사를 접한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위험에 대한 낙관적 편향을 보였지만 위험 정보 자체보다는관여도와 전문가 국적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낙관적 편향이 변화했다. 그러나 이렇게형성된 낙관적 편향은 대처행동 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더 효과적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에대해 살펴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role of factors influencing optimistic bias and intention for coping behavior. An experiment was conducted with 100 college students in which two news articles were provided to two groups of participants. The content of the two articles was the same except for the name and affiliation of the informant. Thus, the participants could know the nationality of the informant. It was found that involvement and the nationality of the informant showed interaction effects to optimistic bias mainly by affecting risk perception of others. But optimistic bias did not influence behavioral in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