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정치사상의 변모 양상 연구Une évolution des pensées politiques chez Rousseau
- Other Titles
- Une évolution des pensées politiques chez Rousseau
- Authors
- 이충훈
- Issue Date
- Jun-2021
- Publisher
-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 Keywords
- 장 자크 루소; 태어나는 사회; 일반의지; 자연법; 사회계약; J.-J.Rousseau; Société naissante; volonté générale; Droit naturel; Contrat social
- Citation
- 프랑스어문교육, no.73, pp.233 - 26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프랑스어문교육
- Number
- 73
- Start Page
- 233
- End Page
- 267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108292
- DOI
- 10.36747/ellf.73.8
- ISSN
- 1226-3400
- Abstract
- 많은 연구가들이 장 자크 루소의 정치사상의 모순을 지적한다. 인간불평등기원론 이 자연상태에서 시민상태로의 이행의 역사를 그렸다면, 9년 후에 출판된 사회계약론 에는 이와는 반대로 이 두 상태의 기술과 비교가 사라지고, 완전히 시민 상태로 들어선 뒤 구성되는 정치체의 조건과 원칙을 다루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저작에서 나타나는 이 차이는 루소 사상의 통일성과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다. 본 연구는 앞의 주장들의 근거로 내세우곤 하는 루소의 정치이론을 홉스에 대한 비판에 국한해서 읽는 대신, 그가 홉스를 경유하여 자연법 사상가들을 논박하고자 한다는 관점으로 다시 읽는다면, 루소 정치사상의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자연법 사상가들은 자연상태와 시민 상태의 합리적인 이행의 시점과 과정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루소는 이 두 상태를 역사적인 사실로 두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인간의 자유와 소유권의 양도 가능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 이행과정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따라서 루소는 자연상태의 고립된 인간과 시민 상태의 내적 구심력을 갖는 독립적 정치체를 비교하면서, 두 상태의 차이를 부각하는 동시에 자유와 소유권의 부당한 양도 없이 설립되는 새로운 정치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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