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P 기법을 사용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Abstract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은 그동안 관련 법령에 의해 전통시장의 등록 상인회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의 상인들이 전체 소상공인의 7.37%의 비중인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제한적인 지원이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2020년 2월 관련 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제 골목형 상점가의 상인들도 정부와 지자체 지원혜택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표를 개발하여 정부와 지자체 지원정책 수립에 있어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표들에 대한 고찰과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지표를 개발하고 인천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문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인천광역시 내 지역별 상점가에 따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요인들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정부와 지자체가 인천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정책 수립에 있어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한편 측정모형으로 사용된 분석적 위계 프로세스(AHP)의 응답일관성 제고에 있어서 상･하위 계층의 비교요인들 간에 계층적 연결을 기반으로 한 다중계층 쌍대비교가 유효한 방법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