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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와 복원의 변증 ─『삼국유사』와 13세기 고려의 문학적 再構─The Dialectic of Destruction and Restoration

Other Titles
The Dialectic of Destruction and Restoration
Authors
고운기
Issue Date
May-2017
Publisher
일본연구소
Keywords
13세기 고려; 불교적 의의; 변증; 알고리즘; 삼국유사; Korea of the 13th century; meaning of the Buddhism; dialectic; algorism; Samkukyusa
Citation
日本學硏究, v.51, pp.31 - 55
Indexed
KCI
Journal Title
日本學硏究
Volume
51
Start Page
31
End Page
5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11145
ISSN
1598-737X
Abstract
일연(一然)은 13세기 고난의 시기와 그 생애를 같이 하였다. 정쟁(政爭)과 전쟁의 혼란이 가져온 결과였다. 『삼국유사』는 무너진 나라의 폐허 속에 시대의 아픔을 통감(痛感)한 지식인이 이룩한 무등(無等)의 텍스트이다. 내분(內紛)과 전쟁의 와중에서 강간(强姦), 유기(遺棄), 살인이 횡행하는 시대였다. 폐허였다. 이런 시대와 대응하여 과거의 역사 속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연의 의중에는 폐허를 복구하려는 의지가 숨어 있다. 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역사적 사건을 『삼국유사』의 이야기와 견주어 분석하였다. - 최충헌(崔忠獻) 암살 시도 / 궁파(弓巴) 암살- 나무에 매놓은 아이 / 땅에 묻힐 뻔한 아이- 강요당하는 이혼 /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이야기는 불교적 의의가 구현된 것이었다. 불교적 의의란 변증적 사고방식이 생활에 적용된 알고리즘(algorism)이다. 그런 변증의 바탕 위에 13세기 고려의 역사를 문학적으로 재구해 볼 수 있다. 이는 일연이 당대(當代)의 사실을 전대(前代)의 역사나 설화에 규준(規準)하여 그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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