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기업들 간 전략적 제휴 집단의 구조와 특성

Abstract

이 연구는 국내 OTT 생태계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자들 간에 일어나고있는 전략적 제휴 집단의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OTT 사업자들은 4개 정도의 전략적 제휴 집단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째 집단은 CJENM 티빙 전략 집단이다. 티빙의 브랜드를중심으로 CJENM과 JTBC, 네이버, KT 등이 서로 군집되어 있다. 두 번째 집단은 SK브로드밴드/지상파3사 웨이브 전략 집단이다. SK텔레콤 및SK브로드밴드가 KBS와 MBC, S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3사와 지분 참여를 통해 웨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집단은 넷플릭스/LG유플러스/CJENM 콘텐츠 제휴 전략 집단이다. 네 번째 집단은 쿠팡 플레이 전략 집단이다. 해외 기업 인수와 영화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국내 OTT 시장 구도는 넷플릭스를 제외하면 군소 플랫폼이 서로의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업자들 간 전략적 제휴의 성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This study tries to find strategic alliances among OTT companies in the 2000s. More specifically, this research explains a variety of characteristics including motivations to ally, structures of alliances and reasons to dismantle alliances in terms of strategic alliances among OTT players in Korea. The major results are following: firstly, some Korean online video providers in the 2000s had motivations to ally content companies to explore new markets based on digitization and deregulation policy. Secondly, structures of OTT alliances in the 2000s were significantly influenced by global companies such as Netflix because of their global market dominances. The main alliance groups were the Tving group(CJENM+JTBC+Naver+KT), the WAAVE group(SK Broadband+KBS+MBC+SBS), the Netflix group(Netflix+CJENM content+LGU+), and the Coupa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