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매립회의 바인더로써의 재활용 가능성 평가

Abstract

석탄 발전소에서는 미분탄을 연소 시 산업 부산물인 플라이애시와 바텀애시가 발생한다. 플라이애시는 대부분 소비되고 있지만 바텀애시를 포함하여 재활용 되지 못한 40% 정도가 매립 처리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매립지의 부족을 야기한다. 매립회의 재활용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발전소는 폐기물 처리 부담에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 매립회를 골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는 선행되고 있으나 바인더로써의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매립회의 X-ray 회절분석(XRD: X-Ray Diffraction), 6가크롬 측정과 널리 쓰이는 바인더인 포틀랜드 시멘트,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실리카퓸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바인더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매립회는 조립질, 세립질을 구분하지 않고 플라이애시와 매우 비슷한 XRD 결과값을 보였으며 이는 매립회에도 플라이애시와 같은 포졸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매립회 사용 시 환경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 6가크롬 측정결과 타 산업부산물보다는 조금 높지만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낮은 값으로 사용 시 구조물의 환경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