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상적 공간표현에 대한 영상이미지 연구-영화 ‘인셉션’을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시지각 문화의 혁명적인 발전으로 인해 의미전달을 위한 비일상적 공간의 역할 및 활용이 확장되어지고 있다. 특히 영상 미디어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점 점 거대하고 이질적인 의미 수용자 집단과 맞닥트려야 되는데, 이러한 영상은 다양한 공간 표현을 통해이루어진다. 이처럼 공간 표현중 비일상적인 공간을담고 있는 영상이 어떤 미메시스 과정을 통해 표현및 의미생성이 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그 방법으로 비일상 개념의 정의 및 그 대립 개념에 대한 유형을 정리하고, 비일상적인 공간표현에 대한 회화적 표현과 그 재현과정을 통한 영상 이미지를영화 ‘인셉션’에서 사례분석을 통한 비교 및 논증하고자 한다. 연구의 범위로 큐비즘, 다다이즘으로 이어지는 비일상적 공간을 표현한 회화와 영화 ‘인셉션’에서꿈에 대해 표현한 영상이미지를 연구범위로 삼으려한다. 근대 회화에서 비일상적 공간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형태와 의미를 지닌 것들과 함께 전이시키거나 병치함으로서 의미를 지닌 것들과 함께 전혀 다른대상을 창출하는 기법으로 원근법의 해체나 공간이뒤틀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시각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지각된 것이다.’라는 철학적명제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일상적인 공간을표현하는데 있어 회화의 재현은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다. 이처럼 회화의 재현적 세계는 영상미디어의 대표 매체인 영화, 그리고 꿈과 현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의 ‘인셉션’에 꿈의 형상으로 개입이 활발하게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회화의 재현을 통한 비일상적 공간 표현은 수용자에게는 관여도를 높일 수 있고, 의미 전달 속도 및 반복적인 경험인 관습을 형성시킬 수 있다. 이처럼 회화의 재현을 통해 영상이미지의 비일상적공간표현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과 관념적으로꿈이라는 공간에 대한 구체화된 표상으로 이해되었다는 근거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