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代中期都城考A Study of the Middle Shang Capital City
- Other Titles
- A Study of the Middle Shang Capital City
- Authors
- 안신원
- Issue Date
- Jun-2013
- Publisher
- 한국고대학회
- Keywords
- 商; 中期; 都城; 洹北商城; 殷墟; Shang Dynasty; Middle Period; Capital City; Huanbei Shang City; Yinxu
- Citation
- 선사와 고대, no.38, pp.35 - 5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선사와 고대
- Number
- 38
- Start Page
- 35
- End Page
- 56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30081
- ISSN
- 1229-0432
- Abstract
- 이 글은 商代 고고학의 핵심 연구주제 중 하나인 중기 도성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을 시도한 글이다. 문헌기록에 의하면 商은 건국 이후 약 600여년 동안 5차례 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전기의 도성은 鄭州商城 혹은 偃師商城으로, 후기의 도성은 殷墟로 보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며 그 고고학적 양상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기나 후기에 비해 중기의 도성이 어디인지는 고고학적으로 아직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상대 중기에 해당되는 대표 유적으로는 鄭州 小雙橋, 安陽 洹北商城 등이 있다. 이 중 소쌍교유적은 도성이 갖추어야 할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시기적으로 정주상성 후기의 고고학적 양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중기의 도성으로 보기에는 아직 증거가 불충분하다. 반면에 원북상성은 상대 전기의 도성보다 넓은 면적에 궁전, 성곽, 제사갱 등 정치권력의 존재를 나타내는 고고학적 지표가 확인되며, 유적의 배치방식으로 보아 상대 중기 도성유적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또한 출토된 유물의 특징이나 시기로 볼 때, 원북상성은 상의 12대 왕인 河亶甲의 相일 가능성보다는 19대 왕 盤庚이 천도한 殷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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