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상영의 수직계열화가 상영영화 선택 및 상영횟수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Vertical Integration on the Conducts of Multiplex Theaters in the Korean Movie Industry
- Other Titles
- The Impact of Vertical Integration on the Conducts of Multiplex Theaters in the Korean Movie Industry
- Authors
- 윤충한; 김홍대
- Issue Date
- Aug-2012
- Publisher
- 한국문화경제학회
- Keywords
- movie industry; vertical integration; market power; product diversity; 영화산업; 수직결합; 시장지배력; 상품다양성
- Citation
- 문화경제연구, v.15, no.2, pp 127 - 149
- Pages
- 23
- Indexed
- KCICANDI
- Journal Title
- 문화경제연구
- Volume
- 15
- Number
- 2
- Start Page
- 127
- End Page
- 149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35021
- ISSN
- 1598-6713
- Abstract
-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영화상영관들의 행동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있다. 특히 개별 상영관의 스크린 수가 많아지고 영화의 제작, 배급, 상영에 있어서 수직계열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전반적인 추세 속에서 어떤 요인들이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의종류와 상영횟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74개상영관들이 473편의 영화들에 대하여 어떤 영화를 몇회 상영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영화의 특성과 영화관의 특성을 여러개로 분류하여 영화상영행위의 결정요인들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의 표본을 구성하는 총 473편의 영화의 제작 국가별 구성을 보면 한국영화, 미국영화, 기타국 영화가 각각 34.9%, 31.7%, 33.4%로 약 1/3씩 차지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실제 개별 영화관의 상영횟수 비중에 있어서는 47.6%, 44.1%, 1.3%로 제작 국적측면에서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가 집중적으로 상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르측면에서는 예술영화와 비예술영화의 비중이 편수 측면에서 31.5%: 68.5%로 1:2 정도로 구성되어있는 반면, 실제 상영횟수에서는 8.5% : 91.5%로 나타나 상영편수 비중의 구성에 비해 실제로 예술영화는 상영에서 외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모형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이러한 상영횟수에 있어서의 편향성은 수직계열 상영관이비수직계열 상영관에 비하여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영화관들의 수직계열화가 시간에 따라 더 심화되고 있으므로 영화상영에 있어서의 편향성은 수직계열 상영관의 압도적인 비중으로 인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직계열 상영관들은 대규모 영화 배급과 유통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동원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스크린수를 이용할 수 있어서 흥행성과 위주로 영화상영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한 것이 영화상영횟수의 편향성을 설명한다고 보여진다.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을전망해 보면 향후 우리나라 영화시장에서 영화제작국가, 영화장르 측면에서 상영영화의 다양성은 줄어들 것이나 1000만 관객 동원 영화는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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