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의 편성과 경영성과의 관계에 관한 일 고찰: 2009년 2주간의 분석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스포츠 전문채널의 편성 특성 및 성과와의 연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채널별 편성은 SBS Sports가 해외 프로그램의 편성 비중과 본방송의 비중이 세 채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채널별 종목 편성은 KBSN Sports의 경우 야구, 기타종목, 축구 순, MBC ESPN은 축구, 비스포츠, 야구 순으로 편성하고 있다. SBS Sports는 축구가 압도적으로 많이 편성되고 있으며, 피겨 등의 기타종목 편성수가 비교적 높았다. 셋째, 채널별 본방송/재방송 편성은 국내/해외 프로그램 편성에서와 마찬가지로 KBSN Sports와 MBC ESPN은 재방송 비율이, SBS Sports는 오히려 본방송의 편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채널별 재방송 횟수는 KBSN Sports, SBS Sports의 경우 1회차 편성이, MBC ESPN은 편성한 재방송이 7회차를 초과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넷째, 미디어 콘텐츠로서 스포츠의 특성과 관련된 편성 요소들이 각 채널의 성과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시청률은 7회 이상 재방송 횟수 비율이 높고 비스포츠 프로그램 편성 비율이 비교적 높았던 MBC ESPN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당기 순이익 규모는 KBSN이 가장 많았다.

This study focused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broadcasting programming and management indicators of three sports channels in Korea.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programming of SBS Sports was more appropriate in terms of domestic program ratio and rerun cycle than other two public broadcasting related sports channels. Secondly, although KBSN Sports focused on baseball, both MBC ESPN and SBS Sports focused on soccer. Thirdly, the rerun ratios of KBSN Sports and MBC ESPN were more higher than that of SBS Sports. In addition, MBC ESPN used a lot of program reruns. Also, although MBC ESPN achieved the higher ratings, KBSN Sports produced the biggest profit among three sports chann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