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별 광고비 예측에 관한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향후 5년(2011∼2015)간 우리나라의 연도별 총 광고비와 주요 매체의 광고비를 계량적 통계 분석을 통하여 예측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계량적 분석을통해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총 광고비는 2015년 9조 6,6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4대 매체별 광고비는 지수평활법, 단순회귀법, SUR회귀법 등 3가지 방법으로 예측되었는데, 이 세 가지 방법의 평균값을 이용한 결과 2015년도 텔레비전 광고비는 1조 9,992억 원, 라디오 광고비는 2614억 원, 신문 광고비는 1조 6,736억 원, 잡지광고비는 4,988억 원으로 예측되었다. 분석대상 데이터의 기간이 4대 매체에 비해 충분하지 못하여 지수평활법 방법만으로 예측된 케이블TV 광고비와 온라인 광고비는 각각 1조 31,659억 원과 2조 5,669억 원으로 전망되었다. 이 연구는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평가, SNS 등 새로운 광고매체의 등장, 종합편성채널의 도입, 미디어렙 제도의 변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광고산업 육성 정책 등 최근의 광고시장 상황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기존의 광고비 통계자료만을 의존하여 향후 5년간광고비 예측을 하는 데 있어 현실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와는 달리 다양한 계량 모형을 통해 미래 광고비를 예측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