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연구의 발전적 모색 II: 2005~2010년까지 커뮤니케이션 학술지에 게재된 인터넷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나라 6개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술지에 게재된 345편의 인터넷 관련 논문을 메타분석하였다. 본 메타분석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이미 수행된 국내 인터넷 관련 연구 메타분석과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인터넷연구의 시대적 특성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연구결과,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이루어진 국내 인터넷연구는 미디어연구 발전모델에 근거했을 때, 제 2면(인터넷 이용 및 이용자)과 제 3면(인터넷 효과) 연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활발히 이루어졌던 제 1면(인터넷 자체에 대한 규정)은 감소하고, 거의 수행되지 않았던 제 4면(인터넷연구 개선)은 약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인터넷 관련 연구는 주로 양적방법론에 의해서 분석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들어 포털, UCC, IPTV 등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연구 영역이 확대되어 가는 경향을 나타냈다. 향후 우리나라 인터넷연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 간의 자유로운 논쟁과 토론이 가능한 학문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며 학술공동체가 이를 촉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