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벤트 유치에 대한 비정부단체(NGO)의 정책변화 메커니즘 분석 - 옹호연합모형(ACF)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따른 갈등 속에서 비정부단체(NGO)가 정책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 정책행위자 집단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그것이 갖는 정책적 함의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정책변화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옹호연합모형(ACF) 이론의 틀을 사용하여 연합체의 형태 및 특성, 연합체 구성과 활동에 있어서 비정부단체(NGO)의 역할, 연합체의 활동이 정책변동에서 갖는 함의 등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밝혀진 비정부단체(NGO)의 정책경쟁 과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정부단체(NGO)의 정책개입 의지는 정책 외적 변수의 중대한 변화가 있을 때 강화된다. 둘째, 비정부단체(NGO)의 정책과정에 대한 개입은 정책행위자들의 새로운 정책지향학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비정부단체(NGO)는 정부와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우월적 지위를 보장받고자 하며, 동시에 다른 경쟁 세력과는 갈등관계를 심화시켜 나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implication of policy change and the relationship among NGO in order to make one's point to policy making process regarding the Re-Challenge of Hosting the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 Games. For this study, ACF was used as a basic analytical frame to investigate NGO's forms, characteristics, roles, and implications of policy change by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with a related instance. The characteristics of policy change of NGO's action were as follows. First, the intention of NGO's intervention in policy making is reinforced during significant changes of policy exterior(basic institutional system, governing group, and public opinion). Second, the intervention of policy making process is an important factor for a new policy-oriented learning. Third, NGO attempt to secure their predominant status in competition over policy. Moreover, Advocacy Coalition is made by a complementary cooperation between government and NGO a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