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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를 통해 본 ‘희생’의 심리학 -영화 <Flood>와 <해운대>를 중심으로-Psychology of Sacrifice Viewed in Disaster Movies - Mainly in Two Movies <Flood> and <Haeundae>-

Other Titles
Psychology of Sacrifice Viewed in Disaster Movies - Mainly in Two Movies <Flood> and <Haeundae>-
Authors
박경배박상천
Issue Date
Jul-2010
Publisher
인문콘텐츠학회
Keywords
이타적 행동; 자살; 재난영화; 해운대; 희생; Flood; altruistic behaviors; suicide; disaster movies; Haeundae; sacrifice; Flood
Citation
인문콘텐츠, no.18, pp.281 - 312
Indexed
KCI
Journal Title
인문콘텐츠
Number
18
Start Page
281
End Page
31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40223
ISSN
1975-4469
Abstract
본 소고에서는 <해운대>와 <Flood>라는 두 재난 영화를 소재로 하여 희생 및 이타적 행동에 관해 논해보고자 하였다. 동시에 두 영화의 서사구조와 행위소 분석을 통해서 두 영화간의 차이점도 동시에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희생을 포함한 이타 행동은 무거운 책임감, 다수의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려는 노력의 과정에서 발생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도 지적했듯이 선량하고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작품 속에 나오는 성격이 전래의 스토리에 나오는 그 원형(原型)과 유사해야 하며, 성격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캐릭터의 설정은 적절했으나, <해운대>는 재난영화의 전형적 특성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는 서브플롯의 생략과 행위소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지 못했음도 설명하였다.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희생을 하는 행위의 동기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첫째 목표였다. 희생은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으로 정의되고 있다. 넓게는 이타행동으로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타인을 이롭게 하기 위해 돕는 전반적 행동으로 정의된다. 책임감과 그 누구도 희생을 대신할 수 없는 필연적인 상황, 다수의 삶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이타정신 등이 영화에서 나타난 희생의 동기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 <해운대>와 <Flood> 두 영화에 나타난 희생의 양상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희생’, ‘인간의 이성에 의한 희생’으로 나타난다. 이들 두 영화가 보여준 희생은 ‘국가의 존재 이유’와 ‘인간의 진정한 이성의 힘’의 의미에 대한 질문의 대답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존재가 소멸되는 극단적인 형태의 희생이기 때문에 기저에 깔린 좀 더 깊은 동기를 밝히고 설명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이를 위해서는 희생에 관한 문화적인 원형과 심리학적인 보다 깊은 통찰, 비교 문화 연구 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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