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폐수 처리수를 제지생산공정의 재순환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한 처리수질 및 전기전도도 유발원인 및 물질 평가

Abstract

시화ㆍ반월 산업단지에 위치한 2개의 고지(폐지)를 이용하여 제지를 생산하는 A와 D사의 재순환용수 (A사-2800.5uS/㎝, D사-5860.0uS/㎝)를 대체할 용수로 인근에 위치한 2곳의 식품회사 (S사와 SM사)의 처리수를 재사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A사의 경우는 생산된 제지품질을 위해 재사용할 처리수 중의 VSS 농도가 10㎎/L 미만으로 요구하였고 D사의 경우는 전기전도도가 1,000uS/㎝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S사는 처리수 중의 VSS농도가 제지회사의 요구도와 맞지 않았으나 이는 기존 처리장의 전처리공정 최적화로 처리수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D사에 인접한 SM사의 경우 처리수질은 매우 우수하였으나 전지전도도가 870~1250uS/㎝로 균등화가 필요하며 전기전도도 유발물질 (TDS, 경도 유발물질, 기타 양이온 등)을 평가하여 가장 경제적인 저감방안을 도출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SM사에서 전기전도도 유발물질이 주로 배출되는 곳은 1989년에 준공된 공장의 배수관거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전기전도도에 따라 처리수 중의 전기전도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SM사의 전기전도도 유발물질 주요 발생원에 대한 Source Tracking을 수행한 결과 3개의 맨홀에서 특히 오후에 높은 농도의 Ca²?와 Na?의 농도가 검출되었으며 생물학적 처리공정을 거친 뒤 Ca²?농도는 저하되었으나 Na?은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로 존재하였으며 전기전도도 증가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