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이론적 관점을 통한 몽골과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거시경제자료 비교 및 해석

Abstract

이 논문은 몽골과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경제적 수준과 성과를, 세계경제발전과 성장에 관한 세가지 이론적 관점을 통해 비교한다. 세가지 이론적 관점은 다음과 같다. Diamond(1997)는 세계사에서 각 민족역사는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지리환경적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Acemoglu and Robinson(2012)은 국가의 부상과 하락은 지리환경의 차이보다는 정치경제제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Henry(2013)는 포용적인 정치경제제도보다는 경제정책의 규율이 국가경제성장에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Diamond(1997)의 관점을 따르면, 지리환경적 차이에 따라 내몽골을 오르도스 지역과 다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오르도스 지역이 아닌 내몽골과 외몽골을 비교하면 PPP에 기초한 1인당 GDP는 비슷하다. 둘째, Acemoglu and Robinson (2012)의 관점을 따르면, 몽골에서는 정치제도가 포용적이지만 경제제도는 개혁에 성공한 중국이나 내몽골에 비해 포용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내몽골의 몽골인들에게 경제제도는 여전히 ​​착취적일 수 있다. 셋째, Henry(2013)의 관점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자치구에 비해 몽골에게 경제정책의 규율이 훨씬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상호비교를 통해 외몽골과 내몽골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