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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의 애니메이션화 전략

Authors
박기수
Issue Date
22-Nov-2005
Publisher
경희대, 양평군, 중앙일보
Citation
소나기 OSMU 포럼
Journal Title
소나기 OSMU 포럼
URI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45518
Abstract
이 글에서 우리는 정서적 환기를 소구점으로 하는 원작의 아우라를 전제로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애니메이션의 기획을 기대했다. 우리가 <소나기>와 같은 소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운이듯, 애니메이션 <소나기>를 갖는 행운을 갖고 싶다는 것이 필자의 소박한 희망이다. 다만 그것이 당위적인 바람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 더구나 원작의 다양한 미덕을 훌륭하게 변환한 예를 별로 가지고 있지 못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실을 염두에 둘 때, 이러한 바람은 바람만으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전제한 바와 같이 우리의 논의는 아무런 제약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매우 개방적인 것이었다.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명한 이치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상업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될 까닭은 없다. 물론 이 말의 그 역도 성립한다. 문제는 기획 의도와 목적이다.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를 참가시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체 기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이러한 기획과정을 통해서 원천콘텐츠를 거점콘텐츠화하는 합리적인 시스템내지는 매뉴얼을 갖추게 되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문학적 역량을 대중문화콘텐츠로의 변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천되지 않는 기대는 공소하고, 전망 없는 기대는 무모하다. <소나기>의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어리석은 일이다. 섣부른 판단에 앞선 치밀하고 적확한 전략의 수립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이번 논의가 그러한 모색에 일환이길 기원한다. 아울러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논의가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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