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관광자 간 상호작용이 고유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논문은 관광자와 지역주민간의 상호작용이 관광자의 고유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를 위해 전주한옥마을에서 4월 26일에서 28일까지 총 320부의 설문지가 배포되어 291부가 가설검증을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상호작용은 12개 문항을 통해 언어적 상호작용, 비언어적 상호작용, 상호작용의 강도 등 3개 차원이 도출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호작용 정도 저집단’(n=151), ‘상호작용 정도 고집단’(n=140) 두 집단이 도출되었다. 이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가설검증 결과 ‘상호작용 정도 저집단’에 비해 ‘상호작용 정도 고집단’에서 대상관련 고유성과 실존적 고유성이 모두 높게 나타나 호스트와 게스트의 상호작용이 고유성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두 집단의 관광행태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추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방문횟수, 동반형태, 정도원천, 교통편, 체류기간, 및 체험형태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변수 및 상황변수의 파악에 대한 추가연구의 필요성을 남겨두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본 연구가 갖는 의미를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