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의 변혁적 리더십, 자기효능감 및 혁신과업행동의 관계에 대한 연구: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변혁적 리더십과 자기효능감이 혁신과업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부하들의 자기효능감과 혁신과업행동의 관계에서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조직지원인식이 조절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가설들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설 1)의 ‘부하들에 의해 지각된 리더의 변혁적 리더십은 부하들의 혁신과업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와 (가설 2)의 ‘부하들에 의해 지각된 리더의 변혁적 리더십은 부하들의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가설 3)의 ‘부하들의 자기효능감은 자신들의 혁신과업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모두 채택되었다. 다만, 변혁적 리더십의 하위요인들의 혁신과업행동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영감적 동기부여 요인과 개별적 배려 요인은 혁신과업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고,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지적자극 요인만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자기 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 자기효능감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검증 결과는 부하들의 혁신과업행동의 향상을 위해서는 리더의 변혁적 리더십과 부하들의 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에 대한 검증한 결과,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기업의 구성원들은 조직지원에 대한 인식의 부족, 조직지원의 결여 또는 조직지원 없이도 부하들의 자기효능감이 자신들의 혁신과업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근저에는 중국의 경제체제에 따른 구성원들의 제도적 관습에 기인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