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학습공동체 참여 양상에 따른 학업성취도 변화 분석: A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대학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대학생의 학습공동체 참여가 학업성취도에 보이는 효과를 종단적 접근으로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A대학에서 2017에서 2018학년도까지 2년 간 학생들이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실적을 수집하고 학업성취도는 2016학년도, 2017학년도, 2018학년도, 총 3시점에서 수집하였으며 혼합형 반복측정 분산분석(mixed and repeated measures ANOVA)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학습공동체 참여 유무에 따른 효과 검증을 위해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참여 유무에 따라 각각 집단으로 나누고, 사전 학년도의 학업성취도에서 활동한 학년도의 학업성취도 변화가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학업성취도 변화는 참여 유무 집단 간에 차이가 있었고,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집단에서 미참여 집단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크게 상승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둘째, 2년 동안 학습공동체 참여 양상에 따라 미참여, 2017학년도만 참여, 2018학년도에만 참여, 2017과 2018학년도 모두 참여, 총 4개의 집단으로 구분하고, 3시점의 학업성취도 변화가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학습공동체 참여 양상 집단에 따라 학업성취도 변화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2017과 2018학년도에 모두 참여한 집단에서는 매년 학업성취도 향상이 가파르게 나타났고 2017학년도에만 참여한 집단에서는 활동 종료 이후 그 다음 학년도의 학업성취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2018학년도 참여 집단은 활동한 2018학년도의 학업성취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습공동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와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