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된 상사의 공감과 작업 열의에 대한 긍정적 감정의 매개 효과

Abstract

직장에서의 공감은 조직 구성원에게 어떤 조직적인 이익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감성, 보살핌, 관대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정의된다(Sprecher & Fehr, 2005). 직장은 종업원의 개인적인 삶에서의 사건이나 조직적으로 유발된 사건 때문에 본질적으로 공감적인 활동 장소가 될 수 있다(Fisher, 2002; Rynes et al., 2012). 본 연구는 종업원의 작업 열의와 관련해서 종업원에 대해 상사에 의해 표현되는 공감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존 이론을 바탕으로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수도권지역에 근무하는 기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for Windows v23.0을 이용하여 처리하였다. 또 자료의 분석에는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과 Sobel 테스트 등이 이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에 의해 표현된 공감을 종업원이 지각하면 종업원의 긍정적 감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업원이 자신의 상사가 부하 직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를 잘 인식하거나 부하 직원이 상처를 받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보살펴주려 한다고 느끼면 이러한 지각이 종업원으로 하여금 자신이 열광적이고, 민활하다고 느끼게 함을 의미한다. 둘째, 종업원의 증가된 긍정적 감정은 작업 열의의 증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사가 종업원에 대해 공감을 한다고 지각하게 되면 열광적이고, 활동적이고, 민활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이 구성원의 활력을 증진시키며 자신의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집중하고 전념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