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세키 다케오(金関丈夫)의 한반도 도래설과 그 사상적 배경Intellectual Background of the Theory Concerning Immigrants from Korean Peninsula by Kanaseki Takeo
- Other Titles
- Intellectual Background of the Theory Concerning Immigrants from Korean Peninsula by Kanaseki Takeo
- Authors
- 세키네히데유키
- Issue Date
- 2018
- Publisher
- 동아시아고대학회
- Keywords
- Kanaseki Takeo; Kiyono Kenji; Japanese; Korean Peninsula; immigrants; 가나세키 다케오(金関丈夫); 기요노 겐지(清野謙次); 일본인; 한반도; 도래인
- Citation
- 동아시아고대학, no.52, pp.357 - 386
- Journal Title
- 동아시아고대학
- Number
- 52
- Start Page
- 357
- End Page
- 386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4564
- DOI
- 10.17070/aeaas.2018.12.52.357
- ISSN
- 1229-8298
- Abstract
- 이 글은 일본인의 기원연구사 중 한반도 도래인의 존재를 부정한 1950∼60년대 학계에서 이례적으로 그 존재를 주장했던 가나세케 다케오(金関丈夫)의 인식을 검토한 것이다. 그는 기독교 정신과 민주주의, 인본주의 교양을 지닌 연구자임에 틀림없지만 우생학과 같은 시국의 영향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학자였다. 말하자면 회색지대에 위치했던 연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나세키를 하세베 코톤도(長谷部言人)와 그의 스승인 기요노 겐지(清野謙次)와 같은 수준으로 보는 오류는 피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시국에 맞게 학설을 날조할 정도로 학문을 정치의 종으로 삼은 연구자였다. 도래설이 제자리를 찾게 되는 때는 1990년대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세키가 30년이나 일찍 한반도 도래인에 착안할 수 있었던 것은 시국에 흔들리지 않는 보편적 안목과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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